1월 15, 2026
RIA

해외 주식 투자자라면 내년 초 도입될 RIA, 즉 국내시장 복귀계좌 소식에 주목해야 합니다. 당초 이 계좌는 해외 주식을 판 자금으로 국내 주식을 살 때만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정부가 이 투자 대상을 파격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12월 24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와 외환시장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RIA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이제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형 ETF나 심지어 원화 현금으로만 보유하고 있어도 해외 주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란 무엇인가?

📋 RIA의 정의와 목적

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는 해외 주식을 매각하고 그 자금을 원화로 환전하여 국내 자산에 투자할 때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계좌입니다. 2025년 12월 23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해외 주식을 매각한 자금을 RIA를 통해 국내 주식 등에 1년간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비과세해주는 제도입니다.

⚡ 정부가 RIA를 도입한 배경

정부가 이렇게까지 혜택을 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외환 시장의 안정입니다.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증시 부양도 중요하지만, 해외에 나간 달러를 국내 원화 자산으로 빠르게 유입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죠.

2025년 3분기 말 기준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보유잔액은 1,611억 달러(약 230조 원)에 달합니다.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이 국내로 복귀하거나 환헤지가 이뤄지면 외화 공급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의 핵심 혜택

🎁 양도소득세 최대 100% 감면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양도소득세 감면입니다. 해외 주식을 팔 때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22%(양도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RIA를 활용하면 이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복귀 시기별 세액 감면율:

  • 2026년 1분기: 100% 감면 (완전 비과세)
  • 2026년 2분기: 80% 감면
  • 2026년 하반기: 50% 감면

내년 1분기에 해외 주식을 매도해 국내 투자로 전환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시기가 늦어질수록 감면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에 빠른 결정이 유리합니다.

💵 매도금액 기준 최대 5,000만 원 한도

RIA의 비과세 혜택은 매도금액 기준 최대 5,000만 원까지 적용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수익금’이 아닌 ‘매도금액’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에 산 주식이 5,000만 원으로 올랐다면 차익은 4,000만 원입니다. 기본공제 250만 원을 제외한 3,750만 원이 과세 대상이 되며, 여기에 22%를 곱하면 약 825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RIA를 활용하면 1분기 내 매도 시 이 세금을 전액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 투자 대상 파격 확대, 이제 현금도 가능!

📊 기존 계획: 국내 주식과 주식형 펀드만

당초 정부가 발표한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의 투자 대상은 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해외 주식을 매각한 자금으로 국내 주식에 투자해야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죠.

⭐ 확대 검토안: 채권형 ETF와 원화 현금까지

하지만 2025년 12월 28일, 정부는 투자자 편의성과 참여율 제고를 위해 RIA 투자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대 검토 중인 투자 대상:

  • 채권형 ETF
  • 주식·채권 혼합형 ETF
  • 원화 현금 보유

정부 관계자는 “해외 주식 매각 금액의 70%를 국내 주식이나 ETF에 투자하는 경우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본다면, 나머지 30%는 채권형 ETF나 현금 등 다른 방식도 가능하게끔 열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투자자에게 주는 의미

투자자 입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국내 주식을 강제로 매수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안전한 채권이나 현금으로 자산을 지키면서도 세금 혜택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채권형 상품이나 원화 보유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이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 이용 방법

✅ 개설 및 사용 절차

  1. 증권사에서 RIA 계좌 개설: 전 증권사를 통틀어 1인당 1개만 개설 가능
  2. 기존 해외 주식 계좌에서 매도할 종목 선정
  3. 선정한 종목을 RIA 계좌로 이체 (이체 자체에는 세금 없음)
  4. RIA 계좌 내에서 해외 주식 매도
  5. 달러를 원화로 환전
  6. 국내 주식, 주식형 펀드, 채권형 ETF 등을 매수
  7. 최소 1년간 보유

🗓️ 출시 시기와 신청 방법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는 늦어도 내년 2월 중에는 출시될 예정입니다. 증권사들은 2026년 1월 말~2월 초 사이에 RIA를 출시할 전망입니다. 각 증권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어느 증권사에서든 1개만 개설

정부는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RIA는 전 증권사를 통틀어 1개만 개설하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예를 들어 A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을 매각한 뒤 자금을 B 증권사의 RIA 계좌로 입금해 국내 주식을 매입해도 인정하는 방식입니다.

💎 RIA 활용 시 절세 전략

🔝 수익률이 높은 종목부터 매도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의 세제 혜택은 매매 차익이 아니라 매도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5,000만 원까지 적용됩니다. 같은 5,000만 원을 팔아도, 처음 투자한 돈이 적을수록 세금 혜택은 더 커집니다.

사례 비교:

  • A 주식: 3,000만 원 투자 → 5,000만 원 매도 (차익 2,000만 원, 절세액 약 385만 원)
  • B 주식: 1,000만 원 투자 → 5,000만 원 매도 (차익 4,000만 원, 절세액 약 825만 원)

이런 경우 세금 부담이 더 큰 B 주식을 RIA로 옮기면 절세 효과가 커집니다.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를 점검했을 때 가장 수익이 많이 난 종목이나 이미 충분히 오른 종목이 먼저 검토 대상이 됩니다.

⏰ 1분기 내 빠른 실행

내년 1분기에 해외 주식을 매도해 국내 투자로 전환하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2분기에는 80%, 하반기에는 50%로 감면 폭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미 팔 계획이 있는 해외 투자자에게는 빠른 실행이 유리합니다.

🛡️ 리스크 관리: 안전자산 활용

투자 대상이 채권형 ETF와 현금까지 확대될 경우, 매각 자금의 70%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채권이나 현금으로 보유하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국내 주식 시장의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 주의사항

🚫 조세 회피성 거래 방지책

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세제 혜택만을 노리고 국내 주식을 팔아 다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식의 조세 회피성 거래에 대해서는 정부가 엄격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해외 주식을 매도해 RIA로 국내 주식에 투자한 후, 기존에 보유하던 국내 주식을 팔아 다시 해외 주식에 투자하면 된다”는 식의 비과세 ‘체리피킹’ 전략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 정부의 대응 방안

정부는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일정 기간 해외 주식을 매입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RIA로 국내 주식 5,000만 원 매수 후, 다른 계좌로 해외 주식 2,000만 원 매수 시
  • 차액인 3,000만 원에 대해서만 비과세 적용
  • 또는 일정 한도 이상 해외 주식 재투자 시 비과세 대상에서 배제

정부 관계자는 “RIA를 악용해 양도세 감면 과실만 따 먹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방향성은 일관되게 가지고 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은 확정되는 대로 법안이나 시행령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1년 보유 의무

RIA를 통해 매수한 국내 주식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는 최소 1년간 보유해야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년 내에 중도 매도하면 비과세 혜택이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2025년 12월 23일 기준 보유분만 해당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의 세제 혜택은 2025년 12월 23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해외 주식만 대상입니다. 12월 24일 이후에 신규로 매수한 해외 주식은 RIA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기존 해외 주식 계좌는 어떻게 되나요?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는 기존 해외 주식 계좌를 대체하는 계좌가 아닙니다. 투자자가 필요할 때 추가로 하나 더 여는 전용 계좌에 가깝습니다. 기존 해외 주식 계좌는 그대로 유지한 채, 세제 혜택을 받고 싶은 거래에만 RIA를 이용하게 됩니다. 해외 투자 비중을 유지하면서도 절세가 필요한 구간만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Q2. 국내 상장 해외 ETF도 RIA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현재로서는 어렵습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인베스코 QQQ(나스닥 100 지수 추종)’를 팔고 입금하면 혜택을 받지만, 국내 상장된 ‘TIGER 미국나스닥100’ 등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동일하게 미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임에도 국내 증시에 상장됐다는 이유만으로 역차별을 받는 셈입니다. 기재부는 고환율 상황이 지속될 경우 추후 포함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스템 개발에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어 당장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Q3. 해외 주식 일부만 매도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보유 중인 모든 해외 주식을 매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익이 많이 난 종목이나 정리하고 싶은 종목만 선택적으로 RIA 계좌로 이체하여 매도하면 됩니다. 매도금액 기준 최대 5,0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하여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글을 마무리하며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는 해외 주식 투자자들에게 최대 825만 원 이상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정부가 투자 대상을 채권형 ETF와 원화 현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세금을 피하기 위한 꼼수보다는, 장기적인 자산 배분 관점에서 이 제도를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환율이 불안정한 시기에 달러 자산의 일부를 원화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채권이나 현금으로 보유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챙기는 것은 현명한 자산관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RIA 국내시장 복귀계좌를 활용할 계획이신가요? 어떤 전략으로 접근하실 건가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궁금한 점이나 경험담도 환영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며 더 똑똑한 투자 결정을 내려봅시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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