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 2026
CES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CES 2026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CES 2026은 단순한 가전 전시를 넘어 인공지능이 물리적 실체를 갖는 ‘엠비디드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2025년 12월 29일 기준, 글로벌 빅테크들의 사전 컨퍼런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는 ‘초지능형 로보틱스’와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로 집약됩니다.

과거의 AI가 스크린 속 답변에 머물렀다면, CES 2026에서는 가사 노동부터 정교한 제조 공정까지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실제 구동 가능한 수준으로 대거 등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CES 2026은 1월 6일(화)부터 9일(금)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4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 160개국에서 약 14만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기술의 장입니다.

🤖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거 등장, 피지컬 AI 시대

💪 현대차그룹의 ‘아틀라스’ 실물 시연

CES 2026의 가장 주목받는 하이라이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물 시연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월 5일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인공지능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합니다.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전동식 아틀라스(Atlas)’의 실물을 처음으로 시연합니다. 아틀라스는 최근 거대행동모델(LBM)을 적용한 뒤 성능이 일취월장하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입니다.

최근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틀라스는 자동차 부품을 옮기던 중 연구원이 부품 박스 뚜껑을 닫거나 박스 옆에 부품을 떨어뜨리면서 작업을 방해해도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뚜껑을 열고 떨어진 부품을 주워 정확히 박스에 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

LG전자는 ‘제로 레이버 홈(가사 노동 해방)‘이라는 목표 아래 새로운 홈로봇 ‘LG 클로이드(CLOiD)’를 CES 2026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클로이드가 다섯 손가락을 사용해 집안의 물건들을 들거나 집어올리는 모습, 사람과 주먹인사를 하는 모습을 통해 사람과 교감하는 홈로봇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클로이드 몸체에 달린 양 팔과 다섯 손가락은 인간을 닮은 섬세한 동작이 가능해 인체에 맞춰진 거주환경에서 원활히 집안일을 할 수 있습니다.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학습하며, 거주자의 스케줄과 패턴 등에 맞춰 다양한 AI 가전을 제어하는 비서 역할도 자처합니다.

🔧 K-휴머노이드 생태계의 총출동

두산로보틱스의 ‘스캔앤고‘는 CES AI 최고 혁신상과 로봇공학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터빈 블레이드나 항공기 동체, 건물 외벽 등 크고 복잡한 구조물의 표면을 스캔해 검사, 샌딩(다듬기), 그라인딩(갈아내기)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작업 정밀도와 힘조절이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HL그룹은 HL만도, HL클레무브, HL로보틱스, 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사가 통합 부스를 꾸립니다. HL만도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핵심 구동장치인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Actuator)’를, HL로보틱스는 저상형 자율주행 물류 로봇인 ‘캐리(CARRIE)’를 공개합니다.

🚗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의 진화

🎯 레벨 4 완전 자율주행의 상용화

CES 2026의 또 다른 핵심 키워드는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입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솔루션이 전기차 플랫폼과 완벽히 통합되며 이동 수단을 거대한 컴퓨팅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기술적 진보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자회사 모셔널이 로보택시를 시연하며 상용화를 예고합니다. 자율주행차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정교한 판단과 대응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 차량 내 AI 경험의 혁신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콕핏 통합 솔루션 ‘엠빅스 7.0’과 ‘X-바이 와이어’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입니다. 엠빅스 7.0에 탑재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는 특수필름을 적용한 차량 유리창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주행정보와 내비게이션, 플레이리스트 등 각종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HWD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위아는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자동차 공조 시스템과 듀얼 등속조인트 등 미래차 핵심 부품 기술을 공개합니다. AI가 탑승자의 체온과 외부 환경,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좌석별로 최적의 온도를 제공하는 독립 공조 시스템 ‘분산배치형 HVAC’를 선보입니다.

💻 온디바이스 AI, 45%의 스타트업이 보유

📊 생성형 AI의 하드웨어 직접 이식

통계적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의 약 45%가 생성형 AI를 하드웨어에 직접 이식한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이는 프라이버시 보호, 빠른 응답속도, 인터넷 연결 불필요 등의 장점을 제공합니다.

⚡ 엔비디아와 AMD의 AI 칩 전쟁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공식 개막 하루 전날인 1월 5일(현지 시간) 특별 라이브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AI 미래 전망‘을 발표합니다. 리사 수 AMD CEO도 6일 기조연설을 맡아 엔비디아를 겨냥한 고성능컴퓨팅(HPC) 기반 AI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두 빅테크 수장의 연설은 한층 고도화된 AI 칩으로 AI와 로봇의 결합이 고도화하면서 진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그린 테크, 지속 가능한 혁신의 필수 요소

🌿 에너지 효율 극대화 솔루션

CES 2026에서는 지속 가능한 테크를 향한 흐름에 따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그린 테크’ 솔루션이 전 산업군에 걸쳐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이 포착되었습니다.

CES는 AI, 로보틱스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포용성(Inclusivity)도 주요 트렌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환경을 고려한 기술 개발과 함께 모든 사람이 접근 가능한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 인프라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 인프라, 차량 소프트웨어, 로봇·공장, UAM 등 그룹 내 주요 사업 축을 하나의 스토리라인으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자동차·모빌리티 전시 분야에서는 각 기업의 차량 제품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공장, 로봇, 에너지·도시 생태계와의 연계를 어떻게 구성했는지가 주요 비교 기준으로 제시될 전망입니다.

🎮 XR과 공간 컴퓨팅, 시공간의 한계를 넘다

👓 삼성전자의 갤럭시 XR

CES 2026은 신기술 분야로 ‘XR 및 공간 컴퓨팅’을 제시했습니다. 공간 컴퓨팅은 현실과 동일한 물리적 법칙이 적용된 가상현실인 디지털 트윈, 새로운 세계를 가상으로 만드는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기술입니다.

삼성전자는 CES 개막 이틀 전인 1월 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The First Look 2026‘ 행사를 열고,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주제로 AI 기술이 일상에 녹아드는 미래 비전과 신제품을 선공개합니다.

CES 2026에서 혁신상을 받은 갤럭시XR은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3차원(3D) 공간에서 음성과 시선·제스처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확장현실 경험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가 아닌 윈 호텔에 별도의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 미술관 큐레이션 개념의 전시

삼성전자의 단독 전시관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션(Curation)’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하드웨어의 경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초연결 생태계’ 구현이 가능합니다.

🏭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의 등장

🤖 AI 로보틱스와 생산 체계의 통합

현대차그룹은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Software-Defined Factory) 전략도 공개합니다. SDF는 공장 설비, 로봇, 자율주행 운반차(AGV),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을 소프트웨어상에서 통합 관리하는 생산 체계를 의미합니다.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생산라인 변경, 신차 투입, 생산량 조정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한 뒤 실제 설비를 재구성하는 방식이 핵심입니다.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를 토대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 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합니다.

⚙️ 휴머노이드의 실제 공장 투입 계획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메타플랜트) 등 생산기지에서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 운반, 고중량 물체 취급, 반복·고위험 작업 보조 등의 공정을 단계적으로 시험할 계획입니다. 이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미래 공장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 글로벌 자본의 흐름, AI+하드웨어로 이동

💰 투자 패러다임의 전환

글로벌 자본의 흐름이 단순 소프트웨어에서 AI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실물 기술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만큼, CES 2026에서 공개될 기술 규격은 향후 5년 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에서 크게 앞서나가고 있으며 지난 5년간 미국보다 5배 많은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전문가포럼(CSF)에 따르면 2026년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104억 7,100위안(2조 1,500억 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 투자자들의 우려와 기대

다만 일각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AI 거품의 다음 주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미국 IT 매체 퓨처리즘은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발전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며, 스타트업들이 수익을 창출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CES 2026이 AI가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는 현실을 보여줄 것이라며, AI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초융합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CES 2026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CES 2026의 가장 큰 변화는 AI가 스크린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물리적 형태로 구현되는 ‘피지컬 AI’ 시대의 본격화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작업 환경에서 시연되고,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며, 모든 기기에 AI가 내장되는 온디바이스 AI가 표준이 됩니다. 단순한 기술 데모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제품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이 혁명적입니다.

Q2. 한국 기업들의 CES 2026 참가 규모는 어떤가요?

한국 기업들의 참가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2024년 기준 총 772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해 미국, 중국에 이어 3위 규모를 기록했으며, 스타트업 전용 공간인 ‘유레카 파크’에 512개의 한국 스타트업이 참가했습니다. 143개 한국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전체 수상 기업 중 46.1%를 차지했습니다. 2026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참가가 예상됩니다.

Q3. CES 2026에서 발표되는 기술이 실제 상용화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CES에서 공개되는 기술은 대부분 1~3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그룹의 아틀라스는 이미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서 단계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며, LG전자의 클로이드는 2~3년 내 소비자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이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2026~2027년 사이 본격 확대될 전망입니다. CES는 단순한 컨셉 전시가 아니라 실제 출시를 앞둔 제품들의 프리뷰 무대입니다.

🎯 이 글을 마무리하며

CES 2026은 AI가 스크린을 벗어나 현실 세계로 걸어 나오는 역사적 순간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에서 일하고, 집에서 가사를 돕고,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며, 모든 기기에 AI가 내장되어 우리의 일상을 혁신합니다.

엠비디드 AI 시대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술적 상상이 실물 경제로 치환되는 현장을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본이 AI+하드웨어 결합 기술로 몰리고 있으며, CES 2026에서 공개될 기술 규격은 향후 5년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45%의 스타트업이 온디바이스 AI를 보유하고, 레벨 4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며,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이 현실화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기술 혁명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2026년 1월, 라스베이거스는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CES 2026에서 어떤 기술이 가장 기대되시나요? 휴머노이드 로봇인가요, 자율주행차인가요, 아니면 XR 기기인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함께 다가오는 미래를 이야기해봅시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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